"벨기에, 지상군 리비아 파병 배제 안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25 22: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벨기에, 지상군 리비아 파병 배제 안해"

벨기에 국방장관은 리비아에 지상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25일 일간지 드 모르겐 등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다.

피터 데 크렘 장관은 의회 브리핑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카다피 정권 붕괴가 임박했으며 나토는 이미 카다피 이후 체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면서 벨기에 정부는 카다피 체제 붕괴 후 지상군 파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 크렘 장관은 "아직 지상군 파병 요청을 받지는 않았다"면서 벨기에군이 파병될 경우 공항 경비나 안전 호송 작전 등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리비아의 권력 공백 상태를 피해야 하며, 따라서 빨리 새 정부를 구성해야 하고 인도적 지원과 공공 질서 회복, 치안 안정 보장 등이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유엔의 민간인 보호 결의에 근거해 리비아 공습 작전을 벌이고 있으나 지상군 파병은 유엔 결의를 넘어서는 것이 분명해 공식적으로는 정찰과 폭격 등 반군 지원 작전만 벌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