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14번지에 위치한 트윈트리타워를 임대해 플랜트사업본부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 5일 이전작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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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중학동 14번지에 위치한 트윈트리타워. 대림산업은 10월말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
여의도 사옥 및 인근 아시아원 빌딩에서 근무하고 있던 약 2000명의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트윈트리 타워로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플랜트사업본부의 인력들이 앞으로는 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 및 업무 집중도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불어 수송동 본사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본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옛 한국일보 사옥터에 자리잡은 트윈트리 타워는 강원도 화천에 있는 이외수의 집 등을 설계한 건축가 조병수 씨의 작품이다.
연면적 5만5785.26㎡, 지하 8층~지상 17층, 2개 동 규모로 지난 2010년 11월 30일 준공됐다. 움푹 파인 고목을 형상화한 쌍둥이 빌딩이란 뜻에서 '트윈트리'라고 이름 붙여졌다.
대림산업은 2개 동 가운데 일부 층을 제외한 전 층(연면적 4만9330㎡)을 플랜트사업본부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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