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보험 해약환급률 상향, 보험사 손익 영향 미미" 전망 나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저축성보험 해약환급률 상향 조정안이 보험사의 손익 문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성용훈 연구원은 15일 업종보고서를 통해 "감독당국 주도로 저축성보험 해약환급률을 10~20%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설계사에게 지급되던 수수료 분급이 해약환금급의 재원이 된다는 점에서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설계사의 계약관리 유인 제고에 따른 유지율 개선 등 '보험산업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설계사 소득감소 문제가 대두될 수 있으나, 오히려 설계사 소득안정성 제고, 보장성 신계약영업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설계수수료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저축성보험의 해약환급률을 기존에 비해 10~20% 가량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40~50%인 1년차 해약환급률은 60% 내외로, 60~70%인 2년차 해약환급률은 70~80%로, 85% 정도인 3년차 해약환급률은 90% 정도까지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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