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이 '삶의 흔적경매', 영화포스터 모두 낙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최무룡, 신성일, 문희, 박노식, 남정임, 태현실, 최지희, 최불암 등 60~70년대를 주름잡던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포스터가 ‘삶의흔적’ 경매에서 모두 낙찰됐다.

서울 경운동에 위치한 코베이는 27일 141회‘삶의흔적’ 경매에서 영화 ‘대 장화홍련전’, ‘12인의 야도’, ‘속 내시’ 포스터가 20만원에 시작해 70만원에,‘정조’, ‘화조’, ‘밤하늘의 부르-스’ 등 영화포스터 5장이 83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48년 7월 3일 홍콩에서 촬영한 ‘세계운동대회조선선수대표단 환송기념’ 대형사진(가로 46.3Cm × 세로 25Cm)은 30만원에 시작해 110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조선조 후기에 조운의 폐단을 바로 잡고자 마련한 조폐리정 사목(67조)은 시작가 15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320만원에 팔렸다.

141회 삶의흔적 출품물과 낙찰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코베이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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