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추사 디지로그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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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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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조선시대 대표적 서예가 추사 김정희의 작품세계와 예술관이 3D영상과 춤으로 재조명된다.

한국국악예술단은 “오는 4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1세기와 만나다. 추사 디지로그’ 공연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과천시 2011 신규창작공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과 춤, 소리로 추사 김정희의 작품세계와 예술관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추사선생의 예술세계와 과학이 만나 선생이 추구한 작품세계를 홀로스크린을 이용, 21세기에 맞는 예술로 재조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공연은 총 7장으로 구성, 1장에서는 ‘난을 그리며 마음을 맑게-불이선란(不二禪蘭)’을 주제로 말년을 과지초당에서 보낸 추사에 대한 추억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2장에서는 젊은 시절의 추사를 회상하게 된다.

또 3장 ‘구름위의 구름, 꿈속의 꿈-운외몽중(雲外夢中)’에서는 출세와 고난이 극과 극을 이룬 추사의 생애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4장‘제주 가는길’은 추사의 제주도 유배길을 영상 에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등 추사의 대표작들이 춤사위로 표현된다.

오은명 한뫼국악예술단 단장은 “추사 디지로그 작품을 통해 21세기에 맞는 추사선생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작품을 계기로 추사 선생을 이해하고 선생의 가르침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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