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내년 2월18일 중국서 '원맨쑈'..첫 해외 단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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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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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브랜드 콘서트 '원맨쑈'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김장훈은 내년 2월 18일 상하이의 장녕구국제체육중심 체육관에서 개인 첫 해외 단독공연을 갖는다. 5000석 규모의 장녕구국제중심체육관은 그동안 비욘세(Beyonce)와 아바(ABBA) 등 많은 한류 가수가 사용한 상하이의 대표적 공연장이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공연세상 관계자는 "3년 전부터 중국의 연예기획자들이 새로운 한류 상품을 찾던 중 한국의 공연전문 가수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김장훈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이미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며 러브콜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국내투어 외에는 관심도 없던 김장훈도 중국 기획사 측의 끈질긴 러브콜에 감동해 중국 공연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공황장애 재발로 입원 중이던 김장훈은 지난달 31일 중국공연의 협의 문제로 일시 퇴원하고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1일 상하이 미디어그룹과 현지 공연기획사 관계자들을 만나 공연장을 둘러보고 자신의 연출안을 직접 설명했고, 2일에는 이번 공연프로모션을 위해 청년보, 신문신보 등 중국의 주요 17개 언론과 8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3일에는 베이징 등의 공연 기획자와 만나 중국투어 일정을 조정하고 오는 4일 오후 귀국한다.

공연세상 관계자는 "그간 김장훈은 여러 사정상 외국에서는 자신의 연출력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는 점에서 해외공연을 꺼려왔다"며 "하지만 이번 상하이 공연은 중국최대방송그룹인 상하이 미디어그룹이 공연 전반의 장비와 홍보를 후원하고 상하이 최대공연기획사인 백옥란이 기획을 맡았기에 중국공연을 최종 결심하게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4일 4박5일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 예정된 연말 공연 '김장훈-싸이의 완타치' 연출 마무리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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