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직하형 모듈과 Acrich2이 양대 성장 동력" <한화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8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업체 가운데 조명의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광원을 직접 생산하지 않아 정부의 규제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2500원으로 상샹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3분기 실적에 이어서 4분기 매출도 3분기 대비 7.7% 감소할 것”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 TV 백라이트유닛(BLU) 매출은 추가적인 감소의 여지가 높을 것이며 IT Set의 재고조정에 따라 전체적인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의 부진은 제품믹스 개선으로 원가율은 2분기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성과급이 집중돼 있어서 판매관리비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며 “4분기에는 판매관리비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가율은 3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동사는 신제품으로 부진한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 점유율 상승시킬 것”이라며 “Acrich2는 기존의 직류안정화전원(DC) 발광다이오드(LED)의 원재료를 40% 절감할 수 있는 제조방법으로 조명시장의 대외변수에 힘입어 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