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총리 "러·중 교역액 2000억달러에 이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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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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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러시아와 중국의 교역액이 2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푸틴 총리는 러시아와 중국의 교역액이 2011년 800억 달러를 넘어 2000억 달러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총리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에서 “지난해 양국의 교역규모가 590억달러였으나 올해 8월 교역액이 530억달러에 달했다”며 “올해 교역액은 아마 8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총리는 원 총리와 비공개 회담을 통해 “양국의 교역액은 1000억달러, 20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총리의 지난달 11∼12일 베이징(北京) 방문 당시 러시아와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양국간 교역액을 2000달러까지 확대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양국은 향후 30년 동안 러시아가 중국에 연간 700만 큐빅미터(㎥)에 달하는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푸틴 총리와 원 총리간 이번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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