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민항 쿠웨이트 노선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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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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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북한의 국적항공사인 고려항공이 평양과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간 노선을 취항한지 5개월 만에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항공사 운항정보 관련 웹사이트인 `에어라인루트‘는 지난 7일 홈페이지에서 국제발권예약시스템인 GDS를 인용해 각 항공사별 2011∼12 겨울시즌(2011.10.30∼2012.3.24) 운항노선을 소개하면서 “고려항공의 쿠웨이트 노선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실제 북한이 리비아 사태 등 중동의 `재스민 혁명’ 소식이 전파되는 것을 우려해 중동지역 근로자 파견을 중단하고 리비아에 체류 중인 근로자·간호사 등 200여명에게 귀국 금지령을 내린 상태이다.

이는 고려항공의 중동노선 운항중단은 카다피 피살 등 최근의 중동사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쿠웨이트는 고려항공의 유일한 중동지역 취항지로, 고려항공이 지난 5월16일 이 노선을 개설한 뒤 주1회 운항 해왔다.

한편, 고려항공은 중국 베이징과 선양,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기존의 국제선 전세편은 종전과 같이 운항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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