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 SC제일은행과 협의… KIKO 미결재잔액 상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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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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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TFT-LCD용 BLU·LED 제조업체인 디에스(대표 이승규·오인환)는 키코(KIKO) 미지급 잔액 574억(이자포함 약 603억)에 대해 SC제일은행과 협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에스는 계열회사인 디에스 아시아 홀딩스(DS ASIA HOLDINGS)의 보유지분 14.99%를 SC제일은행에 매각, 218억을 상환 처리하고 나머지 385억(이자포함)에 대해서도 장기 초 저리대출로 전환하며 키코 계약을 완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추후 매각 완료시 액면가 1홍콩달러 주식을 6홍콩달러에 매각, 차액 5 홍콩달러에 대한 영업 외 이익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손익개선 및 부채감소 효과와 함께 자기자본까지 증가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장기대출 전환 금액 또한 디에스 중국법인의 실적 개선 시 추가적인 구주 매각을 통해 상환처리 할 수 있는 전환권 부여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의계약은 SC제일은행이 디에스의 국내 및 중국법인의 향후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제 3평가기관의 경영진단을 통해, 디에스 아시아 홀딩스의 상장 확신에 따른 자신감을 가지고 협의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디에스는 지분 매각 후에도 디에스 아시아 홀딩스에 대한 약 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디에스 아시아 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중국법인의 지배구조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에스 관계자는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키코가 완전 종료됨에 따라 과거 KIKO 부담을 덜고 경영에 대해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사업의 원가경쟁력 확보와 신규사업 개척을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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