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무역 1조 달러를 넘어 2조 달러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멀리 보면서 함께 가는 기조 하에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시23회로 공직에 입문해 1980년 상공부를 거쳐 중소기업청장, 코트라 사장 등을 역임한 홍 후보자는 "실물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해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9.15 정전사태에 따른 장관 교체로 지명된 만큼 홍 후보자는 "이번 정전사태로 드러난 위기대응 시스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대책을 보강하겠다"며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체계가 제대로 구축돼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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