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인천시, 상생발전 공동노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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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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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한 공조·지원<br/>수도권매립지, 광역대중교통, 공동체친화적 마을조성 등

17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공동합의문 서명 후 서명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17일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먼저 양 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도시의 총체적인 역량을 결집·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수도권 매립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노력을 기울이고, 동시에 수도권 발생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해결방안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 시는 실무 태스크포스팀(TF)을 즉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두 도시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과 과제를 적극 발굴해 협력하기는 것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지역정체성 보전과 주민주도적 도심 정비 패러다임 구현을 위해 인천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괭이부리마을 재생사업’과 같이 원주민 재정착율을 높이고 공동체 친화적인 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여러 현안이 있지만 함께 시민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해결하겠다는 상호 호혜 정신이면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시장도 "박 시장 체제가 이전과 다른 점은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쓰레기매립지 T/F팀 출범은 큰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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