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중국어선 불법조업 공동 대응키로

2011년도 한?일 민간어업협의회 합의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과 일본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공동 대응키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부산에서 박재영 한국수산회장과 시라스 토시로(白須敏朗) 일본수산회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2011년도 한·일 민간어업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1년도 한·일 양국이 실시한 민간협의회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양국은 △오징어 채낚기업계는 북한에서 허가받아 조업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 공동대응 방안 모색 △ 동해중간수역 및 제주 동남부 수역에서 어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측에 대책강구 및 대 어업인 홍보강화 요청 △붉은대게 업계는 한·일 양국이 조업질서를 준수함으로써 어구피해 감소효과를 양국 민간업계에서 높게 평가했고 우리나라는 일측에 2012. 2월에 붉은대게 연구결과 발표제의 △일측의 이서저인망업계는 2012년부터 우리나라 경남 통발업계에 대하여 민간당사자간 협의회 개최 건의에 대하여 양국 수산회를 통해 협의진행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일 양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안전조업 및 조업질서유지와 어장환경개선 추진 등 실효성 있는 어장관리로 양국 어업인들의 조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