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복합도시, 외국계 기업 관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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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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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인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에 외국계 기업의 관심이 본격화되고 있다.

총자산 70억 위안(한화 약 1조2600억원)에 이르는 중국 기업이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인 가운데 중동지역 부동산 재벌도 참여할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이 중국 톈진을 방문, 강하이(G&H)그룹 관계자들과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09년 중국 톈진 빈하이신구에 설립된 강하이 그룹은 총 자산이 70억 위안에 이르며 바다 매립과 항로 준설 등 중국 내 항만시설공사 분야에서 손꼽히는 매립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송 시장은 또 21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카타르 부동산 재벌 ‘알파단 그룹’의 회장 일행과 만나 용유·무의 프로젝트 외자 유치와 관련한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할 SPC는 당초 지난달 말 설립 될 예정이었으나 1차 자본금 납입에 참여할 국내 주주협약사 중 상당수가 참여를 포기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 강하이 그룹 및 중동지역 부동산 재벌그룹의 참여가 확정될 경우 SPC(특수목적법인)도 곧 설립되는 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있다.

용유·무의 개발사업은 부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8배에 이르는 24.4㎢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최대 개발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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