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도로환경미화원 신규채용 2차 체력검정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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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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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조택상)가 21일 구민운동장에서 도로환경미화원 신규채용 2차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이번 신규채용 시험에는 3명 모집에 31명이 응시해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응시자들은 30kg 모래주머니 어깨에 메고 5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의 체력 검정 실기시험을 치렀다.

실시시험합격자는 24일날 발표하고, 30일날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12월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그동안 환경미화원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근무조건으로 저학력자와 고령자 중심으로 지원하고 젊은층은 기피대상 직종이었으나 최근 근무여건이 대폭 개선되어 인기직종으로 변해가고 있다.

특히 도로환경미화원에 채용되면 무기계약직으로 공무원에 준하는 처우를 받고, 만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으며,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는 학자금 전액지원, 대학생 자녀는 일부 지원 등 개선된 근무여건 때문에 한번 채용되고 나면 이직률도 거의 없다.

구 관계자는 “예전엔 환경미화원이 기피 직종이었는데, 지금은 개선된 작업조건, 임금수준, 정년보장 등으로 30대․40대의 젊은층과 여성 등에게도 매력적인 직종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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