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징잉왕(中國經營網)은 더선데이타임스(The Sunday Times)의 최근 보도를 인용해 인도 타타(Tata)자동차의 영국 자회사인 재류어 랜드로버가 체리자동차와 이를 위한 긴밀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재규어 랜드로버와 체리가 이미 감독관리기관에 합작사 설립 신청을 제출했으며, 내년 4월 말까지 합작사 설립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재규어 랜드로버는 향후 4년 안에 신차 40가지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1000명 가량을 충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상반기 중국 시장 매출은 1만8598대로 전년 동기의 1만2472대보다 4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재규어 매출이 1만6322대, 랜드로버가 2186대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의 중고급 차 판매시장에서 재규어 랜드로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중국 합작사는 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날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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