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위니아 에어워셔는 200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7만대를 돌파했다.
에어워셔는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실내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서 씻어주고, 미세한 물 입자가 포함된 깨끗한 공기를 자연 기화 방식으로 실내 구석구석까지 확산시켜 최적의 건강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친환경 가전 제품이다.
위니아만도는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는 11월 하순부터 12월까지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30~40%를 차지하는 계절 가전의 특성 상, 판매 증가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에어워셔에 대한 급속한 성장이 건강과 환경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신종 플루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물을 필터로 사용해 자연 가습과 공기 청정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란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류봉수 위니아만도 전략경영팀장은 “지난해 들어 대기업들이 진출해 시장이 확대되면서 올해 전체 시장 규모는 2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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