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그룹 아이투아이가 보이즈투맨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보이즈투맨 콘서트에서는 한국과 미국가수가 한 무대에 섰다. 관객들은 국적이 다른 두 가수들의 합동무대에 감동했다.
보이즈투맨과 함께 무대에 선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신인그룹 아이투아이다. 수혜, 진선, 나래 세 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개성있는 목소리와 화음으로 그 실력을 공인받았다.
아이투아이는 당일 공연 리허설에서 보이즈투맨과 함께 팝송 '원 스윈 데이'를 함께 불렀다. 보이즈투맨은 아이투아이와 함께 리허설을 마친 뒤 그 실력에 깜짝 놀랐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을 마친 뒤 보이즈투맨은 아이투아이의 실력을 칭찬하며 한국에 이런 그룹도 있냐며 놀라워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투아이는 보이즈투맨이 무대에 오르기 전에 데스티니차일드의 '스텐드 업 포 러브'와 자신의 앨범 수록곡 '그리고 그려요'를 불렀다.
아이투아이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처음엔 의아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이내 아이투아이의 보컬실력에 매료돼 박수로 응원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보이즈투맨과 아이투아이가 함께 부른 '원 스윗 데이'였다. 이 곡으로 보이즈투맨은 16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원곡의 파트너 머라이어 캐리 이외에 누구와도 함께 부르지 않았던 특별한 곡이다.
공연을 마친 아이투아이는 "지금 방금 전설이 그룹 보이즈투맨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왔지만, 실감나지 않는다. 너무나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투아이는 싱글 '떨림'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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