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증품은 높이 53㎝ 순백을 띠는 항아리다.
고궁박물관은 “이런 항아리는 왕실의 권위와 위상을 상징한다”면서 “특히 이번 기증품은 다섯 개 발톱을 힘차게 펼쳐 여의주를 좇는 박진감 넘치는 용 모습을 생생히 표현한 18세기 후반의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도자기는 국내외를 통틀어 10점 안팎만 알려졌을 뿐이다. 나아가 이 도자기는 1990년대 후반에 금호석유화학에서 소장하기 시작한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고궁박물관은 보존처리 절차를 거쳐 내년 8월 전면 재개관 이후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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