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진과 큰 연관성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미국 마이애미 대학과 플로리다 인터내셔널 대학 연구진이 태풍발생이 지진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지난 50년간 아이티와 대만에서 일어난 규모 6 이상의 지진 관련 자료를 조사한 결과 많은 비를 몰고 온 열대 사이클론 후 4년 안에 지진이 일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지구물리학연맹 연례회의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아주 많은 양의 비는 수많은 산사태와 심한 침식을 일으키며 그 결과 지표면에서 많은 물질이 씻겨 나가게 되고 이에 따라 단층대를 따라 가해지던 스트레스가 방출되고 단층 이동이 일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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