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외교관들은 영국이 협약 개정에 대한 논의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현재 회담은 유로존 17개국과 그밖에 동참 의사가 있는 국가들에 제한된 협약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과 프랑스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하로 묶인 재정 적자 기준을 위반한 국가를 ‘자동’ 제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EU 안정 및 협약 개정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의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 어떠한 형태의 새로운 협약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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