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 지하 상업시설 디자인 콘셉트 공개

美 LA시장도 디자인 발표회 참석…LA기반 기업 격려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리테일벨리 조감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지하 상업시설 디자인이 공개됐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시행사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 14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콘셉트디자인 발표회를 열고 리테일밸리 등 상업시설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엑스몰의 6배 크기로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이 결합될 지하 상업시설은 용산공원 등 주변 문화시설이 어우러져 연간 1억7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업체 5+Design이 설계한 리테일벨리(30만㎡)는 용산역에서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쇼핑 시설로, 5+Design은 선큰(sunken) 가든을 건축에 적용해 지상 같은 지하공간을 창출했다.

한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이날 발표회에 참석해 설계용역에 참가하고 있는 5+Design, 겐슬러(Gensler) 등 LA 기반 디자인기업을 격려하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 및 참여를 요청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리테일벨리 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