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비전 2016 선포… 매출 2조5천억 돌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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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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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첨단화학 섬유·소재 선도 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유배근)가 출범 12주년을 맞아 2일, 새로운 ‘비전 2016’을 밝혔다.

휴비스는 논현동으로 이전한 신 사옥에서 시무식을 갖고 전 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소재 개발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2016년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슬로건 아래,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600억 이상의 비전을 선포했다.

휴비스는 SK케미칼과 삼양사가 화섬 부문을 독립시켜 공동 출자한 합작 법인으로, 지난 12년 간 국내 생산량 1위의 첨단 화학 섬유·소재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오랫동안 지속된 화섬산업의 침체 속에서 와신상담의 기다림을 보낸 휴비스는 2009년 흑자전환 성공 후 2010년 매출 1조 돌파의 성과를 거뒀으며, 작년에는 3분기 기준 1조5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8% 향상된 성과로, 출범 이래 지난해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비스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무식에서 새로운 꿈을 위한 설계와 도전을 위해 비전 2016을 선포하고, 이를 전 사원이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휴비스는 우선 기존 핵심 사업인 폴리에스터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마켓 리더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이어 특수 산업에 적용되는 슈퍼 섬유를 미래의 수익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그 동안 축적해 온 기술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원가 절감 및 품질 개선, 시장과 고객관리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증대하는 한편, 각 부서 간 업무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는 등의 운영개선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유배근 휴비스 대표이사는 “올 흑룡의 해에는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2월 코스피 상장 등 어느 해보다도 진취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들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히며 “2012년은 ‘글로벌 소재 기업, 휴비스’로의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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