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부터 공공자전거 유료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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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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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시가 올해부터 공공자전거를 유료화한다.


5일 부산시는 해운대 신시가지 중동역과 좌동역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시는 2010년 11월 6억원을 투입해 총 600대의 거치대를 갖춘 보관소 15곳을 설치하고 300대의 자전거를 시민에게 무료로 대여했다.


시민이 대중교통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지만, 지난해 3억 6000만원 운영비가 들어갔고 올해도 4억원 운영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현재 9400여명이 회원에 가입해 주중에는 하루 600명, 주말에는 하루 9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조만간 유료화 전환을 안내하고 곧바로 돈을 받고 자전거를 대여한다는 방침이다.


회원 가입비로 연간 2만원을 받고 1시간을 초과할 때 30분당 500원을 받을 예정이다. 1시간 미만은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유료화 전환 이후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공공자전거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존 회원도 인터넷 홈페이지(http://u-bike.busan.go.kr)를 통해 유료화로 전환해야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는 삼락강변체육공원과 화명ㆍ맥도생태공원, 을숙도공원, 온천천, 민락동, 경천절 사상역에서 운영하는 무료 자전거 대여소는 그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총 9곳의 무료 자전거 대여소에 비치된 자전거 814대를 하루 420~760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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