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절에 중화권 관광객 2만2천명 방문

(아주경제 이진형 기자) 춘절 연휴기간중에 중화권 관광객 2만2000여명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내 14개 주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기간중(22~28일) 강원도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역대 최고인 2만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 1만2850명보다 68.4% 증가한 수치이다.

숙박 시설별로는 하이원 리조트가 2,800명으로 가장 많고 설악 대명 2,600명, 용평 2,500명, 알펜시아 2,280명, 한화 2,000명 순으로 나타나 눈·스키와 설악산, 남이 섬 등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도가 그동안 상하이 관광사무소 설치, 중국·대만 최대 메이저 여행업체와 MOU 체결(13개 업체), 언론·여행사 초청 팸투어(40회), 눈·스키 홍보캠페인(9회), 수학여행단 교류행사 개최(41회) 등 공격적인 현지 홍보마케팅을 펼쳐온데 따른 것이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인한 인지도 상승과 지난해 11월 23일 설전에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주춤했던 증가율이 회복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김남수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앞으로 겨울시즌 동안 중화권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관광공사 협조를 얻어 현지 홍보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올 상반기에 베이징 관광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중국시장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