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서 펼쳐진 ‘한국의 밤’ 행사 ‘와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27 07: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국의 밤 행사가 올해 네 번째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중심가에 위치한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의 르 레스토랑에서 500여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2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의 밤’은 전경련이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메인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2012 한국의 밤 행사에는 매년 클라우스 슈왑 WEF 총재를 비롯해 존 피스 스탠다드 차터드 회장, 아서 슐츠버거 뉴욕타임스 회장, 토마스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국 저명인사 45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맛과 멋을 즐겼다.

국내에서는 허창수 회장, 사공일 대통령 특사, 한승수 전총리, 최태원 SK 회장 등 5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각국 저명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이행하고 있다”며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와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와 내셔널 스탠다드가 조화를 이루고 다원주의와 창의를 추구해 개성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지난 50년 간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발전해온 한국은 앞으로 선진국과 신흥국 간 가교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세일즈했다.

존 피스 스탠다드 차터드 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최근 한국이 전세계에 보여주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인들이 가진 열정에 대해 놀랍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이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간장소스 비빔밥과 타락죽, 잡채롤, 된장소스와 푸아그라, 매운 불고기 샌드위치 등의 핑거푸드와 복분자와 막걸리무스, 배숙 등의 디저트로 구성된 퓨전스타일의 모던한식을 선보여 외국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한국의 전통 기와가옥의 대문을 모티브로 현장을 조성하고 행사장 곳곳에 한국음식과 풍경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태블릿PC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첨단기술을 널리 알렸다.

한편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져 있는 2012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거대한 전환 - 새로운 모델의 형성’을 주제로 전세계 정재계 및 학계리더 2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