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2주일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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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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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외국인 자금 유입과 전기전자(IT)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2주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 시한을 연장하고 국내 기업들이 무난한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이 이번주에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전날 오전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가 지난 한 주 동안 2.01%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으로는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2.42%의 높은 수익을 냈다. 일반 주식펀드는 1.84%, 배당주식펀드는 1.63%로 역시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중소형주식펀드는 중소형주의 부진에 따라 0.80%의 미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441개 중 404개(28%)가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주가가 오르면 더욱 힘을 받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위권에 포진했고 중소형주 비중이 큰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는 한 주 만에 수익률 5.83%을 달성해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코스피200보다 2.2배 더 오르는 구조의 상품이다.

코스피200보다 2배 더 오르는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은 5.45%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 1(주식)종류C 1’, `유리스몰뷰티 [주식]C/C‘ 등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한 상품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편 해외 주식펀드는 한 주 동안 수익률 1.65%를 기록해 4주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인도펀드(3.46%)와 중국펀드(1.74%)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일본이 31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엔화의 약세 전환에 따라 수출기업 관련주가 강세를 띠면서 일본 펀드 또한 2.43% 수익을 거뒀다.

브라질펀드는 0.53%로 해외 주식형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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