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자체 검열 도입 소식에 '트위터리안 뿔났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28 22: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트위터가 기존 자유로운 소통도구에서 일종의 검열제도를 적용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전세계 트위터리안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트위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특정 국가에서 트윗을 차단 요청이 있으면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은 강하게 저항하고 있으며 트위터 사용 거부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세계 유명 반체제 인사와 인권 운동가 등이 앞장서서 트위터의 이번 조치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출신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는 “만약 트위터가 검열을 한다면 나도 트위터를 하지 않겠다”며 이번 조치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집트의 인권 운동가인 마흐무드 살렘은 “트위터가 우리를 배신했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반발했다.

세계 각국의 반대에 트위터 측은 지금까지는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완전히 삭제했지만 이젠 특정 국가 외에는 볼 수 있으니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