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전두환 전 대통령 경호시설 폐쇄 검토 지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시설 폐쇄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최근 시 소유의 재산인 전 전 대통령의 경호동과 초소가 현행법에 따라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29일 트위터리안 @best******이 트위터를 통해 “시장님, 연희동 전두환 사저를 지키는 전경들의 초소와 경호원들이 사용하는 경호동을 폐쇄해 주실수 없나요”라고 질문한 트위에 대해 “이미 확인해 보라 했습니다”고 답장을 남겼다.

한편 서울시는 2008년 서울지방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내년까지 옛 시사편찬위원회 자리의 일부를 전 전 대통령의 사저를 경비하는 전경들의 초소와 경호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계약은 무상임대 형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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