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교포 리디아 고, 세계 최연소 프로 골프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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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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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빙 리/삼성 여자 뉴사우스 웨일스 오픈 우승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뉴질랜드 한인 교포 리디아 고(14·한국명 고보경)양이 29일 끝마친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여자 프로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로 골프 역사상 세계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

고양은 이날 시드니 오틀랜즈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12 빙 리/삼성 여자 뉴사우스 웨일스 오픈마지막 날 경기에서 3 언더 파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 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고양은 현재 14세 10개월로 15세 8개월에 프로 첫 타이틀을 차지한 일본 남자 골퍼 료 이시카와와 16세 192일 때 호주 여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호주 한인 교포 에이미 양이 갖고 있던 세계 최연소 남녀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세계 최연소 프로 골프 대회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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