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부러진 화살' 미화 안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30 1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는 30일 영화 '부러진 화살'이 사법부의 판결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그려낸 데 대해 "사법부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이러한 행위가 미화되는 일은 안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김 교수라는 분이 석궁을 갖고 판사를 직접 쐈든, 쏘지는 않고 우발적으로 발사됐다고 했든 이것이 미화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같은 예술이 표현하는 한계가 어느 정도냐 하는 문제가 있다”며 “사실이 어느 정도 모호한 것을 갖고 일정한 사실관계로 영화화 해서 비판 내지 탄핵의 방법으로 생각할 때, 과연 예술로 허용되느냐 하는 문제도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용희 이상민 김창수 의원이 선진당을 탈당해 민주통합당에 합류한 것에 대해 “결국은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며 “탈당에 대해 굉장한 질타와 비난이 쏟아져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결속의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박석우 당 고문이 자신의 정계은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조금 놀라고 황당했다”며 “창당하고 그런 과정에서 심대평 대표 쪽에 너무 각을 세우고 배척운동을 해서 조금 멀리해왔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