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총선까지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

  • 울산경찰, 총선까지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경찰이 총선에 개입한 조직폭력배들 단속에 나섰다.

1일 울산지방경찰청은 총선일인 오는 4월11일까지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특정 후보자의 부탁을 받고 상대 후보자 측을 비방, 폭행, 협박해 선거를 방해하거나 후보자의 약점을 이용해 금품을 뜯어내는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와 함께 영세상인과 서민을 상대로 벌이는 갈취와 물품 강매, 도박장ㆍ성매매업소 등 불법업소 운영 등을 적발한다.

또 학교폭력과 조폭 간의 연계 여부를 조사하고 목욕탕 등 공공장소에 담당 형사를 배치해 위화감 조성 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은 2009년 87명, 2010년 83명, 지난해 141명의 조폭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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