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정만 의장 정책수석비서관 오후 소환(2보)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이 1일 오후 2시 조정만(51·1급)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조 수석비서관은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캠프에서 재정 및 조직을 담당했으며, 박 의장을 20여 년 보좌한 핵심 측근 인물이다.

검찰은 조 수석비서관이 안병용(54·구속)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구의원들에게 건넨 2000만원과 박 후보 캠프로부터 고승덕 의원이 받았다 되돌려준 300만원의 출처를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당시 캠프의 재정지출 및 자금집행 내역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김경협(50) 씨에 대해서도 이날 재소환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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