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홈플러스, 하이마트 인수에 나서 (종합)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그룹과 홈플러스가 하이마트 인수전에 참여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신세계와 홈플러스는 하이마트 매각 주간사 씨티글로벌증권에 ‘비밀유지약정서(CA)’를 접수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2일 공식적으로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며 “하이마트와의 인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철저하게 검증해 오는 3월 인수에 나설지 안 나설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하이마트 인수에 나섰다”며 “입찰에까지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이마트 매각 대상 지분은 전체 지분 가운데 62.5%인 약 1475만주다. 2일 종가(8만3000원) 기준 1조2000억원을 넘는 액수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 매각규모는 최대 3조원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07년 유진그룹은 하이마트를 1조95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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