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증액에 반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08 10: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1300억유로로 합의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증액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7일(현지시간) 독일 의회엣 연정의 소수 정당인 자유민주당(FDP) 의원들과 가진 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을 위한 독일 납세자들의 기여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유로존 정상들은 지난해 그리스에 1300억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채권단도 국채를 50% 손실처리(헤어켓)해 정부부채 1000억유로를 덜어내는 민간채권단 손실부담(PSI)에 나선다는 동의를 얻어냈다.

그러나 그리스 경제전망이 악화되며 애초 목표한 그리스 정부의 채무상환능력을 맞추려면 구제금융 확대나 민간채권단 손실률 확대를 병행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현재 민간채권단 손실률을 70%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구제금융 증액과 공공채권단인 ECB의 손실분담 참여 여부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