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로 '낙하 낙하'…금감원내 연이은 임원교체 예고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금융감독원 내 연이은 임원교체가 예고되고 있다. 박원호 금감원 부원장이 퇴임했고,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은행연합회 부회장 후임자리도 금감원 부원장보급 인사가 선임될 수 있다는 얘기들이 알려지면서 대단위 임원교체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8일 금감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부원장은 금투협의 자율규제위원장으로 이동했다. 그의 빈 자리에는 정연수 부원장보와 김건섭 부원장보가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다음달 15일 노태식 은행연합회 부회장 후임으로 금감원 부원장보급의 선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작년 저축은행 사태에 휘말려 재판을 앞둔 김장호 부원장보의 거취도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금감원은 외부 컨설팅사에 의뢰한 조직 진단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오는 3월말 조직개편과 함께 임직원 정기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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