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일서 애플에 반격…갤탭 10.1N 소송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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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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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에 회심의 한방을 날렸다.

독일에서 진행된 태블릿 PC 갤럭시탭 10.1N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이긴 것.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N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갤럭시탭10.1N은 애플이 권리 등록한 디자인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에 따라 갤럭시탭10.1N을 독일 내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탭10.1N을 독일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탭 10.1N은 기존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독일 내 판매금지를 당하자 삼성이 디자인을 대폭 변경해 새로 낸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디자인을 변경해 제품을 판매하자 애플은 이에 대해서도 독일 뮌헨과 뒤셀도르프에 각각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탭 10.1 제품과 관련된 소송에선 졌지만 일부 디자인을 바꾼 수정판을 두고 진행된 소송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앞서 지난 2일 독일 뮌헨법원도 애플이 특허 침해를 이유로 제기한 갤럭시탭10.1N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삼성전자를 상대로 또 다른 소송을 제기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을 상대로 이용자 사용환경(UI) 특허 침해 본안 소송 및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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