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정봉주법'을 통과시켜야 권력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인신을 구속하는 야만적인 공포정치를 끝장내고 표현의 자유를 수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법이 통과돼야 제2, 제3의 정봉주 같은 희생자가 생겨나지 않을 것이며 권력비리를 단죄할 수 있다”면서 “반드시 '정봉주법'을 통과시켜 정봉주 전 의원을 석방시킬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대표는 인사말에서 “MB정부 아래에서 피해 국민이 수도 없이 늘어났다”면서 “새누리당은 이를 사과하고 국민의 억울함을 지금이라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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