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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박 대표는 30여년간 금형기술에 매진해 가전분야의 금형산업을 이끌어 온 전문기술인 출신 CEO라는 점이 인정돼 2012년 2월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박 대표는 또 1997년 IMF외환위기와 함께 기술력만 믿고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후 1999년 지상정밀을 창업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등 재도전에 성공했다.
그후 그는 지상정밀을 기술개발 위주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특화시켜 현재 전체 근로자 58명, 총 매출액 321억에 이르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년 없는 제조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박 대표는 여유가 될 때마다 폴리텍대학에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 얼마 전에는 예순이 넘은 직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추천은 연중 수시로 받고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8개 지사, 고용노동부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구비 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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