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수택 뉴타운사업 사실상 무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16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7곳 가운데 6곳 반대 의견 25% 넘어’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인창·수택 뉴타운사업에 대해 주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7개 구역 중 6개 구역이 무산될 전망이다.

16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인창·수택 뉴타운 7개 구역 토지 등 소유주 5974명에게 뉴타운 사업 찬반을 묻는 우편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개 구역 가운데 6개 구역이 반대 의견이 25%를 넘었다.

반면 1개 구역은 반대 의견이 25%에 못 미쳤다.

25%이상 반대가 나온 구역은 인창A구역과 수택A구역, 수택B구역, 수택C구역, 수택F구역, 수택G구역 등이다.

또 25%를 넘지 않은 구역은 수택D구역으로 나타났다.

시는 당초 반대 비율이 25%를 넘는 구역은 사업을 취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응답률은 60%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6개 구역에 대해 존치관리구역으로 재정비 촉진계획을 변경, 뉴타운사업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1개 구역은 촉진계획 변경 등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뉴타운사업 지역 7개 구역 가운데 6개 구역이 사업이 무산돼 인창·수택 뉴타운사업의 계속 추진을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구리시는 이날 인창·수택 뉴타운사업 주민의견 조사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뉴타운사업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