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인창·수택 뉴타운 7개 구역 토지 등 소유주 5974명에게 뉴타운 사업 찬반을 묻는 우편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개 구역 가운데 6개 구역이 반대 의견이 25%를 넘었다.
반면 1개 구역은 반대 의견이 25%에 못 미쳤다.
25%이상 반대가 나온 구역은 인창A구역과 수택A구역, 수택B구역, 수택C구역, 수택F구역, 수택G구역 등이다.
또 25%를 넘지 않은 구역은 수택D구역으로 나타났다.
시는 당초 반대 비율이 25%를 넘는 구역은 사업을 취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응답률은 60%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6개 구역에 대해 존치관리구역으로 재정비 촉진계획을 변경, 뉴타운사업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1개 구역은 촉진계획 변경 등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뉴타운사업 지역 7개 구역 가운데 6개 구역이 사업이 무산돼 인창·수택 뉴타운사업의 계속 추진을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구리시는 이날 인창·수택 뉴타운사업 주민의견 조사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뉴타운사업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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