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중앙에 공원이? 쾌적성 높인 아파트 찾아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16 10: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단지 중앙에 공원이 조성된 아파트가 수요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조권과 조망권이 확보되는데다 쾌적성 또한 높다는 장점에서다.

조망권과 개방감을 극대화해 집값 상승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주택업계에서도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갑갑한 도심일수록 일조권과 조망권에 대한 요구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며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임을 감안해 건설사들이 단지 중앙이 비워진 설계를 점차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지 중앙에 공원 조성된 아파트가 속속 분양되고 있다.

양산 반도유보라 4차 조감도
반도건설이 오는 3월 경남 양산에 공급하는 양산반도유보라 4차에는 단지 중앙에 축구장 3개 면적의 중앙광장이 갖춰진다. 야외 미니퍼팅장과 함께 단지 주변으로는 약 1Km의 단지 둘레길을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95㎡ 121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분양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에는 단지와 단지 사이를 잇는 거대한 녹색보행로인 그린워크(Green Walk)가 조성된다. 그린워크는 인근 커낼워크의 인공수로와 더불어 조깅 코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도보로 10분 거리에는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다.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124㎡ 665가구로 구성됐다.

현대엠코와 한양이 공동시공하는 ‘세종 엠코타운’은 각 동의 배치가 평행하게 설계돼 약 400m크기의 중앙광장이 만들어진다. 넓은 동간 가격으로 생기는 공간을 다양한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들로 설계해 4가지 테마가 있는 에코로드로 구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세종시 신재생ㆍ친환경에너지 특구로 지정돼 아파트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되며 29개동 총 1940가구로 이뤄졌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분양 중인 ‘계양 센트레빌 2차‘는 이탈리아 물의 도시인 베니스를 콘셉트로 했다. 단지 전체에 800m 길이의 수공간이 들어서고 노천카페와 유리테마광장, 수공간 놀이터, 브리지형 구조물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갖춰진다. 경인 아라뱃길의 조망을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101동에는 전망형 엘리베이터와 스카이카페가 설치된다.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로 제작년 12월 분양한 1차 단지 715가구와 함께 142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3월 우미건설이 경북 구미시에 공급하는 '구미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는 41층 초고층 단지로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한천과 약 33만㎡ 규모의 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 있다. 또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판상형과 탑상형의 조화로운 단지배치로 저층세대까지 일조권이 확보된다.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화 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수변공원, 단지 순환산책로 등 충분한 녹지 공간이 계획돼 있으며, 보행동선을 따라 공원 및 쉼터 등이 조성된다. 전용 74~84㎡ 총 720가구로 구성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