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주 교수 “박원순 시장 가족에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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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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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박원순 시장 아들의 MRI 촬영사진에 대해 “병역 비리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던 한석주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교수가 박원순 시장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나영이 주치의로 알려진 한석주 교수는 22일 세브란스병원 회의실에서 “당시 박원순 시장 아들 키가 173cm에 63kg으로 알려져 그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확인 결과 키는 176cm에 체중은 80.1kg의 건장한 체격으로 당시 가지고 있던 정보와 달랐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과 그 가족이 상당한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디스크 판정을 받은 박 시장 아들의 지난해 12월 MRI 촬영사진과 이날 촬영한 MRI 촬영사진이 동일인의 것이라는 판독 결과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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