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오는 28일부터 7월29일까지 상설전시실 1층에서 테마전시전 '斧-도끼'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선사시대 이후 도끼의 특징, 기능, 문화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도끼의 재질과 종류에 따른 시대적 변화는 물론 도끼가 갖는 상징적 의미와 고고학적 의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전시 유물 중에는 달모양, 별모양 등 특이한 형태의 도끼들이 선보인다.
출토 당시 모습 그대로 겹겹이 쌓인 채 출토된 덩이쇠 모습도 전시된다.
특히 고구려 안악 3호분 벽화 사진에서는 도끼를 든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도끼가 갖는 의례적인 기능도 이해할 수 있다.
김혁중 학예연구사는 "도끼를 통해서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보고, 현재의 삶과 비교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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