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로 7개월만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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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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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했다. 사실상 작년 유럽 재정위기로 주가가 급락했던 당시 이전 주가를 회복한 셈이다. 주가 악재요인들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쏟아진 덕분으로 풀이됐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3.19%) 오른 3만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2일부터 상승세를 시작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19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했다. 거래량은 이틀 연속 110만주를 상회했다. 최근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틀 간 17억원 이상을 사들였고, 기관은 같은 기간 200억원 이상 어치 순 매수했다. 이들의 러브콜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사업과 관련해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교보생명 지분을 매각해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5월부터 미얀마 가스전의 상업생산이 이뤄질 예정인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전환사채(CB) 물량도 주가에 부담 요인이었지만, 전환가격(2만8800원)이 현재 주가보다 낮아 전량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던 자금 문제 등의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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