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다음달 신약 신청”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부광약품은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BK-C-0701의 3상 임상시험이 완료돼 다음 달 식약청에 신약신청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이 물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의 입체 이성질체 중 활성 성분인 R-form만을 분리한 것으로 적은 양으로도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다.

16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5개 대학 병원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만족한 결과를 얻은 부광약품은 올해 말에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BK-C-0701 물질은 혈당강하작용, 혈관이상개선, 신병증, 망막병증 등에도 효능을 나타내 해당 적응증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