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구럼비 발파 폭약 새벽녘 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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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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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병력 동광리~강정마을 주 동선에 대규모 집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해군기지 구럼비 발파를 위한 폭약이 오늘 오전 5~6시께 은밀히 강정으로 운반될 조짐이 포착됐다.

특히 일선 경찰서 형사,수사과 등 일선 수사관들도 사복차림으로 새벽시간대에 폭약차량을 보호하라는 임무가 부여됐다.

경찰은 7일 오전 4시께 폭약 운반시 강정마을 주민과 해군기지 저지 범대위와 충돌사태를 대비해 폭약이 운반될 주 이동로인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일원부터 강정에 이르기까지 경찰 병력을 집결시키라는 명령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제주도의 상생협력을 위한 해군기지 공사 일시 중단이라는 간곡한 만류에도 하루만인 어제 해군기지 강행을 선포했다.

해군과 경찰병력의 움직임이 새벽께 경찰병력을 동원, 시공사측이 지난 3일 발파 사전작업으로 4.5m 깊이 파놓은 바위 구멍에 폭약을 설치 구럼비 발파 강행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도는 오늘 오전 8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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