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임대사업을 운영한 결과 농가 835곳에서 농기계 1200대를 임대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농기계 구입비용 등 농업생산비 5억3000만원을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트랙터와 굴삭기, 이앙기, 콤바인 등 농기계 47종 203대를 구비하고,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간 사용 횟수가 많지 않고, 경제적 부담으로 농가에서 구입을 꺼리고 있는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임대료도 저렴하다.
농기계 임대료는 기종에 따라 1일에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0만원 수준이다.
또 시는 단순히 임대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작업 중 농기계가 고장이 났을 경우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즉시 수리해 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농가들이 선호하는 농기계 3종 12대를 구입해, 임대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응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대사업을 더욱 확대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절감하고, 일손부족을 해소, 적기영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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