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하나금융지주의 지분 추가매입 결정이 호재로 작용하기 어렵다 <키움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외환은행에 대해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지분 추가 매입 결정은 외환은행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영수 연구원은 "전날 하나금융은 2000억원 규모로 외환은행 주식을 1년 내 장내 매입키로 했다"며 "전날 주가 기준으로 2470만주 매입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은 57.2%에서 61.1%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지분을 3분의 2수준으로 늘림으로써 주식교환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며 "수급적으로 외환은행 주가에 단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으나 주식 교환 가능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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