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수 연구원은 "전날 하나금융은 2000억원 규모로 외환은행 주식을 1년 내 장내 매입키로 했다"며 "전날 주가 기준으로 2470만주 매입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은 57.2%에서 61.1%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지분을 3분의 2수준으로 늘림으로써 주식교환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며 "수급적으로 외환은행 주가에 단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으나 주식 교환 가능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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