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보면 로런 파월은 남편 잡스의 사망으로 90억 달러(약 10조원) 상당의 자산을 취득해 실리콘밸리 내 최고 여성 부자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여성 자산가 중에서는 13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새로 억만장자에 등록된 128명 가운데서도 세계 100위에 해당하는 부자로 파악됐다.
그는 남편인 잡스가 지난해 10월 사망하기 전에 신탁해 놓은 자산을 관리한다. 잡스는 지난해 사망하기 전까지 자산 83억 달러를 보유해 세계 110위권 부자였다.
그가 관장하는 스티븐 P. 잡스 신탁은 디즈니의 최대주주로서 지분 7.7%를 보유하고 있다. 또 애플의 주식 550만 주도 보유하고 있다.
파월은 남편 스티브 잡스의 전기에서 “돈은 생활에 필요한 도구이지만 나의 본질과는 관계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한 그는 잡스와 결혼하기 전에 골드만삭스에서 채권거래 전략가로 일했다. 그는 현재 사회개혁과 공립고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는 단체인 에머슨 콜렉티브의 창업주이자 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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