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 7개월만에 장중 1만선 회복하는 등 급등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9일 도쿄 주식시장은 그리스 채무 재조정 협상 진전과 엔화 약세로 7개월 만에 장중 1만선을 돌파하며 급등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0.78포인트(1.65%) 뛴 9929.74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00포인트 이상 치솟으면서 1만선을 넘는 등 급등했다. 장중 1만선 돌파는 작년 8월1일 이래 약 7개월여 만이다.

전날 유럽 증시와 미국 뉴욕 증시가 그리스 채무 재조정 협상 낙관으로 상승하면서 시장에 사자세가 형성됐다. 엔화 가치가 약 9개월 반만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자동차, 전자 등 수출주는 상승장을 견인했다.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한 도쿄증권거래소의 토픽스(TOPIX)지수는 12.55포인트(1.50%) 오른 848.71포인트로 장을 닫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0.52엔 급락한 81.84엔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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